2015. 11. 6 


제12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건축도시 심포지움

주제 : 미래의 건축

장소 :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세미나실(201호~204호)


이번 광주의 건축도시문화제의 행사 중 하나로 건축가 유걸의 강연이 있습니다. 주제는 '미래의 건축' 으로 일반 시민, 학생, 건축가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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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1 - 23


2015 대한민국건축문화제 http://convention2015.kia.or.kr/

주제 : 'RE-. 시대를 짓다'

장소 : 문화역서울284




문화역 서울에서 펼쳐지는 201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작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2사옥(Daum Space.2) 이 전시되며,




같은 장소에서 또 하나의 파트인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2015에


호주에 계획된 프로젝트 'RMT Building' 이 전시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립니다^^



RMT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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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 PROJECT REVIEW로 완공 소식을 알려드렸던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주식회사 카카오)의 두번째 오피스


다음스페이스 닷 투의 수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 2사옥 (Daum Space.2)이 2015 건축가 협회상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 어린이집(Daum Space.Kids)이 2015 건축문화대상(국무총리상)

수상하였습니다.



다음 스페이스를 함께 만들어 간


 아이아크 구성원들다음커뮤니케이션(건축주), 한미글로벌(건설관리),

터구조, 이건구조(구조설계), 하나기연(기계, 전기, 소방설계), 다산이엔지(토목설계),

다원디자인(인테리어),  매버릭스(조명설계), 한국도시녹화, 김상목-N.E.E.D(조경설계),

삼성에버랜드(주방설계), 계룡건설(건설 시공), 오제이디자인(인테리어시공)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6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아이아크로서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아크는 Technology 기반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융합조직을 구축하고,

고객과 사용자 관점의 가치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창의적 건축설계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앞으로의 아이아크의 새로운 발걸음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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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6


작년 10월 부터 1년여 간의 편집과정을 거쳐

바로 오늘 유걸 선생님의 새로운 작품집이 발간 되었습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만영 교수님의 크리틱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최근작뿐 아니라 60년대 부터 대부분의 작품이 포함되어

유걸 선생님의 일대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나 보실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선생님의 에세이와

특히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서울시 신청사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을

임진영기자와의 대담을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간을 담당해준 박계현 기자 외 공간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책의 내용, 서평 등 책에 관련 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적 구매 링크


yes24http://www.yes24.com/24/goods/22393125?scode=032&OzSrank=2


인터넷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6671671&orderClick=LAG&Kc=


반디앤루니스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38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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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4 오후 3시

오픈하우스 서울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오픈하우스서울2015


오늘은 아이아크 오피스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박윤선 디자이너를 통해

아이아크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작업을을 하고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고




유걸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건축과 아이아크와

한 발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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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전 동부생명 인재개발원(연수원) 개원식이 있었습니다.





동부생명 화성 연수원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해있고

 

 연구동  2785.89㎡(약 842평) - 지하1층, 지상2층 / 숙소동 4065.69㎡(약 1230평) - 지상3층 - 100명 수용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3월 초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4월 말 실시설계 납품 및 시공사 선정 후

 

 5월~8월 4개월 공사 일정으로 완공되었습니다.

 

 

 

 동부생명 CEO(이태운 대표이사 사장), CFO 참석하셔서

 

 프로젝트 진행 과정 중   설계사무소(아이아크), CM(한미글로벌), 시공사(QS엔지니어링)   협업이 잘되어

 

 결과도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주셔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추후 완공 사진이 오는대로 다시 한번 포스팅 하겠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김석천 이사님, 강성찬 이사님, 홍성관 팀장님, 이동일 팀장님, 주연홍 디자이너님,구건우 디자이너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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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 오후

TBS 교통방송에서 상암 DMC 드래곤플라이 사옥과 관련해서

유걸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드래곤플라이 사옥을 한마디로 표현해 주신다면 뭘까요?"라는 질문에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셨을까요?


편집과정을 거쳐 본 방송은 9월2일 수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세요^^



홈페이지 링크

http://www.tbs.seoul.kr/tv/Space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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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47490




총수행건수 설계사-포스코이엔씨․정림건축․아이아크건축․간삼건축 상위 랭크 
2009년부터 올 상반기 누적 설계사-정림건축.희림건축.삼우건축.간삼건축 順 기록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포스코에이앤씨, 무영CM, 위메이드아이앤씨가 올 상반기 BIM적용실적용역 총수행건수에서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상반기 국내 BIM적용실적은 총 65건으로 집계됐다.

(사)빌딩스마트협회는 6일 2015년 상반기 국내 업체별 BIM적용실적 등록 순위를 발표, 설계사무소 분야에서 (주)포스코에이앤씨․CM분야에서 (주)무영CM건축사사무소, IT&Software사 분야에서는 (주)위메이드아이앤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IM적용실적은 국내 건설사, 설계사무소, 엔지니어링사, CM사, IT&Software사, BIM특화설계업 체 및 Green BIM업체 등 모든 BIM분야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번 발표된 2015년 상반기 BIM적용실적은 설계사무소 8개사 34건, CM사 1개사 1건, IT&Software업체 3개사 30건 총 65건 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총 수행건수에 따르면 설계사무소 등록 순위에서 포스코이엔씨에 이어 정림건축과 아이아크건축이 2위를, 간삼건축 4위, 희림건축과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행림건축이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CM사 등록순위는 무영CM이 총 수행건수 및 계약용역건수, 계약용역비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빌딩스마트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BIM적용사업 실적 접수 및 확인절차 후 등록하는 제도를 운영, 국내 BIM 데이터베이스화로 정보 제공은 물론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빌딩스마트협회 김인한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는 “BIM적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제공함으로써 국내 BIM적용 사례에 대한 정보를 널리 보급하려는 목적으로 BIM적용실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도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수석부회장은 “올년 하반기 BIM적용실적 등록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며 “이를 통해 국제수준의 BIM실적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BIM적용실적에 따른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www.buildingsmart.or.kr)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누적 BIM 적용 등록 순위는 정림건축이 63건으로 1위를, 희림건축(45건)이 2위, 삼우건축(42건)이 3위, 간삼건축(32건)과 아키탑케이엘종합건축(32건)이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상위에 랭크됐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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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리포트 와이드 7-8월호] 에 건축가 유걸의 '건축의 일반해' 란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아래 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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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일반해


  일반적으로 우리는 설계를 건축물이 들어설 대지의 파악에서부터 시작한다. 대지가 놓여있는 모양이나 향 그리고 주위의 환경을 분석한다. 건축물이 만들어져 쓰일 목적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한 작업 또한 설계 과정의 처음에 빠뜨릴 수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는 여타의 많은 작업들을 실제로 건물의 모양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수행한다.

  건물을 사용할 사람들에 대한 깊은 이해 라던지 건물이 쓰일 목적의 궁극적인 의미까지도 생각하다 보면 건축가들은 공학자에 더해 사회학자가 되기도 하고 철학자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건축물이 크거나 또는 작거나를 떠나서 건축가는 매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건축물을 설계하고 또 이 설계에 따라서 시공을 하게 되는데 이 설계는 일회용으로 끝나고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건축설계가 특정된 대지에 지어지는 특정된 사람 또는 사람들을 위한 특정된 목적을 위한 것이 되는 것이 일으키는 문제가 있다.

  맞춤제작을 위한 맞춤해법(Custom Solution)은 우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수적이게 한다. 설계의 비용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건축가들은 항상 설계비가 충분치 않은 것을 원망한다. 건축가들이 설계비가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건축가들이 설계를 하기 위해서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많은 것에 비하여 특히 한국의 설계비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 그래서 건축 실무자들은 설계과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과 연구들을 하여 왔다. 건축의 분야나 건축을 구성하는 여러부분들을 전문화시켜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흔한 일이었지만 많은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건축의 한 분야나 부분만을 기계적으로 다루면서 건축의 전반을 이해하거나 건축의 전반이 만들어지는 것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아직도 부족한 설계비용 때문에 모든 건축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야근과 철야는 일반화가 되어있다. 정해진 시간에 일을 시작하고 정해진 시간에 일을 끝내는 일상은 오히려 태만으로 보일 정도로 건축하는 사람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다. 그러면 건축가들의 서비스를 받아야할 일반인의 사정은 어떨까. 건축가들이 이렇게 착취당하는 모양으로 있는 것만큼 많은 덕을 보고 있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건축가들의 서비스는 너무 비싸다. 건축가들이 착취당한다고 생각하는 그 비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감당하기 불가능한 비용이다. 모든 사람들은 집이 필요하다. 일을 하려면 사무실이 필요하고 공부를 하려면 학교가 필요하고 건축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축가들의 비용이 너무 비싸 감당을 하기가 힘들게 되어있다. 건축가에게는 너무 싸고 사용자에게는 너무 싸고 비싼 설계비는 사태를 더욱 나쁘게도 만든다. 높은 설계비를 감당할 수 없는 대다수의 건축 수요자들은 건축산업의 다른대안으로 그 문제를 해결한다. 건축 서비스는 모든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될 수는 없는 것인가. 늘 맞춤해법이 되어야만 하는 것인가?

  우리들은 의,,주의 의와식 즉 입고먹는 문제는 해결 된 세상에 살고 있다. 끼니를 굶는다거나 누더기 옷을 걸치고 다닌다는 일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사람들의 감각중 가장 까다롭다는 맛 감각도 극복되고 먹는 문제의 해결은 일반화 되어있다. 호사를 하기 위하여 맛집을 찾아 다니고 유명한 요리사가 인기 사회인이 되고 있기도 하지만 이것은 이제 먹는 것이 일상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필자가 어릴 적만해도 어머님이 만든 김치맛이 최고이고 다른데에서 그만한 맛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간장이나 된장도 집안에서 대대로 만들어온 비법이 있어 장이 바탕이 되는 음식은 지방마다 틀리고 집집이 달랐었다. 하지만 일본의 기꼬맘 간장이 세계를 재패한 것이 반세기가 넘었고 종갓집 김치는 모든 가족의 밥상에 오른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입맛에 맞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게 까지 되었다. 순창고추장, 안동 고등어 등등 집안의 요리비법이 없이도 왠만한 잔치도 대형 매점들에서 마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먹는것의 맞춤해법은 이미 기억에서도 사라지고 일반해가 일반이 되었다. 입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시 필자의 기억을 얘기 하자면 겨울이 오면 솜을 넣은 버선 그리고 바지저고리를 어머니가 준비하기 시작 하셨었다. 부드러운 융이라는 재료로 잠옷도 만들어주셔서 몸에 잘 맞진 않았어도 처음 입었을 때 느꼈던 그 부드러운 촉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된다. 장갑은 물론 털실로 짰는데 그래서 늘 만들기 쉬운 벙어리 장갑만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이제 특별히 연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입는 무엇을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 입는 모든 것은 동대문시장에서 해결한다.

  물론 의상 디자이너에게 부탁하여 맞춤의상을 만드는 분들도 있으나 이것은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특수한 경우를 위한 것이며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유명세가 붙은 의복정도를 백화점이나 명품점에서 구하는 정도이고 모든 사람들은 할인매장이나 지하상가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찾는다.

  이제 입는 것을 갖고 빈부를 가릴 재간은 없다. 입는데 있어서는 오히려 빈곤한 모양을 만들려고 청바지를 일부러 갈고 찢고 해서 허름해 보이게 하려고 경쟁을 하기도 한다.

왜 건축은 늘 특수한 해법으로만 공급이 되는 것인가.
  건축이 일반해법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건축에 대한 이해나 건축물을 만드는 방법 두 곳에 다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건축이 맥락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적 맥락, 도시적 맥락 그리고 대지의 맥락과 연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계와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하나는 건축의 목적, 그리고 기능을 중요하게 여겨서 기능을 제대로 해결 하는 것이 건축가의 큰 역할로 생각한다. 그래서 답은 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좋은 건축이라고 까지도 한다. 이렇게 우리 모두는 생각하고 또 그렇게 가르치고 그렇게 일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우선 싸다는 문제가 있다. 소위 우리가 옳다고 하는 그런 건축은 무척 비싸다. 그래서 선택된 몇 사람만이 이 옳은 건축을 소유할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틀린건축, 나쁜건축에서 살 수밖에 없다.

  이런 건축에 대한 생각은 건축물을 만드는 방법에서도 일부 영향을 주고 또 문제되는 그것을 정당화 하고 나아가서 미화하기도 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건축은 무겁다. 건축은 무거워서도 비싸다.

  건축이 무겁기 때문에 기초를 튼튼히 한다. 땅속 깊이 그 뿌리를 박는다. 건축은 지역성이나 대지와의 맥락성 때문에 땅과 일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건축은 튼튼하고 깊게 대지에 뿌리를 박는다. 하지만 이것은 건축이 무거워서 비싸지는 것 뿐 만이 아니고 인간이 생산할 수 없는 한정된 자원인 땅에 인간이 생산할 수 있는 건축을 일체화 시킴 으로 건축을 그야말로 비싸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건축가들은 건축을 부동산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몹시 불쾌해 한다. 그런데 땅은 누가 뭐라해도 부동산이다. 이 부동의 땅과 일체화가 된 건축이 비싼 부동산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요즘 건축의 지속 가능성은 모두가 관심을 갖는 화두이다. 그런데 이제 건축이 내구성이 문제가 되어 지속가능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없다. 많은 경우는 건축물의 성능이 떨어졌다거나 기능이 적합하지 않게 되어 폐기되는 것이다. 건축물을 몇 년 사용하지 못하고 폐기하게 되었을 때 그 건축물의 생명주기 비용은 높아진다. 그러지 않아도 무거운 건축의 비용이 적지 않았는데 생명주기비용에 이르러서는 정말 고가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건축의 맞춤해법의 다른 문제가 보인다. 기능에 충실하여 사용 할 사람에게 사용할 목적에 딱 맞추어 설계한 건축이 문제를 해결했다기 보다는 문제의 원인이 된 것이다. 현대인의 생활은 모든 것이 계획되어 있다. 일간계획, 주간계획, 월간계획 그리고 연간계획 모든 것이 계획되어 있다. 도시계획이나 건축계획도 계획이라는 것이 갖고 있는 속성은 이들과 유사한 범주에 들어간다. 그런데 모든 계획은 조만간 틀리게 되어있다. 모든 계획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고 사람들은 늘 변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계획이 변하는 사람과 늘 잘 들어 맞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건물이 합목적적이 되어야 하고 기능적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계획에 의해 살고 있는 현대인의 딜래마(dilemma)이다.

  건축의 해법이 특수 맞춤해법이 아니고 일반해가 되어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건축서비스의 비용은 훨씬 저렴해 질 수 있을 것이다. 한 건축의 해법이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공간적으로도 지역을 뛰어넘어 사용될 수 있다면 이런 건축을 하는 건축가는 아마 축재도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어떤 건축이 좋은 건축인가.

  좋은 건축은 사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이 필요한 환경을 선택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건축이다. 모든 사람들이 필요할 때 필요한데로 자신이 좋아하는데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건축이 좋은 건축이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고 또 개선, 보수해나갈 수 있는 건축이 지속가능한 건축이다. 우리들이 토속건축이라고 부르는 건축들은 건축가가 없는 건축들이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환경들이다. 이들 건축들을 보면 지속가능하기도 할뿐더러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다시 필자의 옛 이야기를 해야겠다. 어렷을 적 겨울이 오면 어머니나 누님들이 김장을 하느라 분주할 때 형님이나 나는 문을 떼어내어 찢어진 창호지를 뜯어내고 물로 깨끗하게 닦아내고 새로운 창호지를 바르는 일을 했다. 새로운 창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일은 봄에도 반복이 된다. 시골 동네를 보면 추수를 한 연후에 이웃들이 모여 지붕을 짚으로 새롭게 엮느라 분주하고 겨울이 되기전에 새로운 지붕들이 모습을 들어낸다. 흙벽이나 또는 장판까지도 새롭게 만들어 지는데 장판을 새로하고 나면 콩기름을 서너 번 발라서 마감을 하는데 그 냄새는 아직도 기억이 된다.

  문고리를 바꾼다던지 창문 하나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속수 무책이다.

나는 전구 하나도 바꿀줄 모른다는 질책을 가끔 받기까지도 한다. 우리들은 환경문제에 있어 전문가들에게 종속되어 있다. 그리고 자본가에게 지배되고 있다.

  이것은 건축물을 만드는 방법에서 비롯된 문제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 건축가들은 나를 포함해서 관심이 없다. 사람들은 이런 환경에 익숙해져서 손하나 움직이지 않고 토털 서비스(Total Service)를 받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는 듯 하나 사람들은 역시 자기의 생활이나 자기의 삶에 자신이 주인이 되었을 때 가장 기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것이 건축의 민주화다.

 

  현대건축을 주장한 건축가들의 꿈은 한정된 귀족 계급에 속해있던 예술과 건축환경을 일반인에게도 보급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대량 생산은 그들에게 나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그들이 갖고 있던 한정된 수단이었고 산업사회의 구조 속에서 그 수단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었다. 현대건축이 경직된 합목적성의 한계로 폐기가 된 현재에도 그들이 갖고 있던 사회의식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내세운 현대 건축가들은 그들이 의식적으로 의도하지 않았으면서도 건축을 자율적인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결과를 만든다. 그래서 요즘 건축을 알던 모르던 모든 사람들은 건축가를 예술가로 생각하기도 하고 또 건축가 스스로도 그런비슷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끊임없는 야근과 철야에도 일말의 소명의식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나 건축은 이 부분에서도 철저하게 실패했다. 우리들은 예술가일 수가 없었다. 예술가 들이 갖고 있는 자율성을 건축가들은 가져본 적이 없다. 건축일은 건축을 필요로 하는 건축주가 있고 부터 시작이 되고 건축가는 건축주로부터 독립한 적이 없다. 미술가들이 귀족이나 권세가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으로부터 독립하여 그림을 그린 것 같이 건축가들이 건축주로부터 독립하여 자율적으로 건축을 한 적이 없다. 나는 건축주와 함께 건축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늘 강조해 왔고 그래서 건축의 사회성을 늘 의식했는데 요즘 나는 건축주로부터 독립하여 자율적으로 건축을 한 적이 없다. 는 건축주 없는 건축을 꿈꾼다. 건축가 없는 건축, 건축주 없는 건축 이 두 가지는 동저의 양면인지도 모르겠다. 건축의 사회성과 예술성의 모순된 관계를 건축의 일반해가 풀어낼지도 모르겠다는 말이다.

나는 현대의 과학과 기술이 건축주들로 하여금 건축가들로부터 독립하여 스스로가 자기가 원하는 건축을 선택하고 만들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건축가들은 건축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차별화 된 자신만의 일을 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건축의 일반해는 만병통치약 같이 하나의 건축물이 모두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일반해는 모든 사람에게 자기 맞춤이 가능하게 해주는 해법이다. 사용자의 다양한 조건이나 변화 속에서 작동하는 해법인 것이다. 그리고 건축가는 건축주에 종속되어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것에서 독립되어 창조적 개인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는 그런 해법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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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붙여진 "현장리포트-실천적 유토피아주의자의 현대에 대한 긍정" 이란 글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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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지 2015년 7월호

특집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비정형 건축물의 설계, 엔지니어링 및 시공' 



특집의 첫번째로 '디지털 건축의 미래에 대한 유걸 건축가와의 인터뷰'가 실렸으며

마지막으로 '컴퓨터 기술과 건축'이라는 유걸선생님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페블&버블, 서울시 신청사, 트라이볼 등 아이아크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을 시작으로

디지털 건축의 흐름, 건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변화, 건축산업의 미래, 건축교육의 방향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루어진 담론입니다.


아래는 '컴퓨터 기술과 건축' 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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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하는 매사에 극히 비판적인 나의 아내도 내가 만든 선반이나 테이블을 보고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때가 가끔 있다. 그래서 전에는사무실 옆에 작은 목공소나 철공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다. 나는 한 때 집을 직접 지은적이 있다. 흙파기 부터 시작하여 건물의 틀을 만들고 내외부를 마감하고 마지막 부착되는 모든 기구나 장식물 까지 모든 것을 지시 감독하고 또 목공을 비롯해서 많은 것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다. 실은 가난한 건축가가 수입을 잡으려 한 일이었지만 일을 하다가는 만드는 재미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만들어 놓은 것을 보는 즐거움 또한 적지 않은 것이었다.

건축을 말하기 위해서 건축가를 말해야 할 때도 있고 건축의 주변 여건을 말해야 할 때도 있고 또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말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은 건축이 이들 모두와 연관되어 있어 서로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속에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하나의 건축이 계획되고 그 계획이 실행되어 건축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은 건축을 말하기 위한 가장 핵심되는 부분이 되겠다. 계획의 과정이 무엇을 만들것이냐에 관심이 집중이 되어있고 이 계획을 건축으로 만드는 과정이 어떻게 만들것이냐에 더 관심을 집중한다고 할 때 무엇을 만드느냐 와 그것을 어떻게 만드느냐를 나누어 생각할 수가 없다. 때에 따라서는 어떻게가 무엇보다 더 우선해서 고려되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흔히들 건축의 기술을 건축의 내용에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1970년대 이후 한동안 30여년 전 소위 고등기술(High Tech) 건축이 건축가들의 관심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당시 한국 건축가들이 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가 그 모습을 나타냈을 때 보여준 태도와 흡사한 점이 있었다. 기술을 단지 형태를 만드는 수단으로 폄하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컴퓨터를 이용한 기술이 건축의 형태를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니면 대부분 그런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정형 건축의 형태를 만드는 기술은 형태를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고 끝나서는 안된다고 본다. 비정형 건축을 만든 기술은 그 비정형 건축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가 하는데까지 이용이 될 수 있다. 나는 송도의 트라이볼(Tri Bowl)이나 아산 정책연구원의 비정형 에이트리움(Atrium)을 만들면서 비정형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본 경험이 있다. 이것은 건축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에 관한 경험이다. 비정형 건축의 계획은 그 건축계획의 성격 때문에 건축 부재와 구체적 접합상세까지 계획을 할 수 밖에 없이 되어 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수행하는 현장은 그 계획을 따를 수밖에 없도록되어 있고 계획을 수행하는 현장에서 시행착오가 생겼을 때 현장은 스스로 이것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수정은 너무나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건축가의 설계는 온전히 존중되고 시공되어 질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비정형 건축의 설계가 갖고 있는 강점은 설계과정에서 어떻게 이 설계가 실행 되어져야 하는지가 다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축가들은 시공과정에서 설계감리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계속 문제를 재기하고 있다. 비정형 건축은 설계의 과정에서 설계가 어떻게 시공이 되어야 하는가가 상세히 검증이 됨으로 현장에서의 우려는 많이 감소가 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건축가가 시공 할 사람을 설계좌정에 참여시킬 수도 있게 된다. 나는 설계자가 시공과정에 참여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자가 설계과정에 참여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비정형 건축이 제대로 설계 되었을 때에는 실은 누구나 그것을 지을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다. 시공의 경험이 없이도 시공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요즘 건축가의 입지는 한없이 줄어들고 건축 주변의 관계업무 영역은 계속 확장되는 모양세다. 실은 건축가의 영역은 이미 왜소했었고 그래서 한국의 현대화 과정에서 건축가의 기여는 별반 찾기가 쉽지 않다. 모든 것은 시공사들의 몫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건축주변의 업무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건축가가 해야 할 업무를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이 도시계획가던 시공사던 또는 디자이너든 사람들의 업무영역 삶의 환경을 가치있게 만드는데 기여한 바 있다면 그것이 무슨 업무영역으로부터 나왔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들의 삶의 환경이 왜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 가 하는 문제를 제대로 못 다루고 있다면 그것은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도시 건축은 많은 문제를 해결 못한 체 만들어져 왔다.

 

 

기술기반의 건축설계가 건축의 형태를 만들고 그것을 어떻게 구축하고 구현 시킬지를 돕는 수단인 점은 그 가치의 한 부분이고 실은 그 이상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현대사회가 움직이는 모습이나 그 속에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의 특징의 하나는 모든 것이 계획에 의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월차별 계획에서 주간계획, 나아가서 일간 및 시간계획까지 모든 것은 계획에 의해서 짜여지고 사람들은 그 짜여진 계획대로 산다. 국가 경제계획을 위시해서 도시계획, 지구단위 계획, 캠퍼스 계획 그리고 건축계획까지 그 규모나 성격의 여부를 떠나 모든 것은 계획되어 실행되는 것이 현대생활의 기본 모습이다. 한데 물리적 계획이던 비 물리적 계획이던 그것이 온전히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늘은 옳은 것이었는데 하루가 지나니까 맞지 않게 될 수도 있고 해가 지나니 계획이 족쇄가 될 수도 있다. 모든 계획은 조만간 틀리게 되어 있다. 도시 계획이 도시 생활을 편하게 하기도 하면서 또 곧 그것이 생활의 제약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획을 버릴 수 없는 현대 생활의 부조리속에서 살고 있다. 이렇게 계획이 짧은 수명을 갖는 이유는 계획의 경직성에 있다. 모든 계획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인데 계획의 경직성에 비해 사람들은 늘 변하고 있으니 결국 변하지 않는 계획은 변한 사람에게 무용한 것이 되고마는 것이다. 파라매트릭 디자인은 계획의 경직성이 만들고 있는 문제의 일부를 개선할 수가 있다. 계획의 조건들이 변했을 때 변한 조건에 대응하는 해법을 내는 계획을 하는 것이다. 계획이 예측할 수 없늠 매개변수가 예측 못했던 어떤 모양으로 나타났을 때 바꿔진 매개변수로 같은 계획이 새로운 해법을 내게 하는 계획이다. 나는 오늘날의 건축이 내구성 이 문제가 되어 지속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대부분의 경우는 환경 성능이 못 따르던지 기능을 상실하였을 때 지속성을 잃고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파라메트릭 계획은 계획을 가능케 계획을 하고 그래서 건축계획도 지속 가능한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현대건축의 선구자들은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고급예술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해 주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건축환경의 보급또한 유사한 맥락에서 시도되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현대건축은 그 추구하려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예술의 대중화나 건축의 민주화는 이루기 힘든 과제인체로 오늘에 이른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이 바라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기에 건축은 너무나 한정되어 있고 특화 되었다. Custom Solution의 틀속의 건축설계 과정이나 시공의 과정은 건축의 비용을 높게 만들었고 이 높은 비용을 지불 할 수 있는 한정된 소수만을 위한 것이 되어왔다. 건축이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는 건축은 획기적으로 저렴해 져야 한다. 건축이 민주화가 되어 건축의 수요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건축은 건축을 지속가능하게도 된다.

오랜시간을 걸쳐 만들어져온 토속건축을 우리는 잘 안다. 미주에 있는 흙집인 도비 하우스 또는 우리 농촌에 있던 마을들 또는 오랜 역사속에 만들어져온 대부분의 환경은 이 토속 건축인데 이들 모두는 대단히 지속가능한 건축이다. 이들이 지속가능했던 것은 사는 사람들 스스로가 건축을 하고 또 개보수를 해왔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토속건축을 보면 자연에 가깝다. 이들건축은 사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었고 그래서 건축가가 없는 건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건축은 사용자들이 지불 가능한 가격으로 저렴해 져야 하고 사용자 스스로가 선택하고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환경을 스스로 개보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저렴한 건축, 사용자가 스스로 만들고 개보수 할 수 있는 건축은 가능한가? 기술이 궁극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건축의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환경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게하는 것이다.

건축이 Custom Solution을 떠나 범용의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되어 건축가 없는 건축이 가능해지면 건축가는 건축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로워지고 창의적인 개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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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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